학교에서의 따돌림(왕따)은 아이의 자존감과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부모로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는 "우리 아이가 왕따를 당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?"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.
왕따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적 기술을 길러주고, 가정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며, 아이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아이의 대인관계 능력을 키우고, 왕따를 예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.
1. 왕따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?
왕따는 단순히 피해자의 문제만이 아니라, 가해자, 방관자, 학교 문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. 왕따를 하는 문화가 근절되어야 하지만 먼저 우리 아이가 그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. 부모들이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미처 놓칠 수도 있으니 관심을 기울입니다.
✅ ① 또래 관계에서 소외되는 경우
✔ 또래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노는 경우에 해당됩니다.
✔ 지나치게 소극적이거나, 반대로 과하게 튀는 행동을 보일 때가 해당됩니다.
✅ ② 감정 표현이 서툴거나 의사소통 문제가 있는 경우
✔ 화가 나면 무조건 참거나, 반대로 과격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.
✔ 자기 의견을 표현하지 못해 쉽게 무시당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.
✅ ③ 외모나 성격 등으로 차별받는 경우
✔ 신체적 특징(체형, 피부색, 장애 등)이나 경제적 수준 차이로 차별받는 경우입니다.
✔ 남들과 다른 취향(옷 스타일, 취미 등) 때문에 놀림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.
✅ ④ 학교 분위기와 가정환경의 영향
✔ 학교에서 따돌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, 교사 개입이 적을 경우 왕따 문화가 형성될 수 있으니 학교나 교사의 관심이 필요합니다.
✔ 가정에서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한 아이들이 쉽게 위축될 수 있어서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
👉 아이의 성격이나 행동뿐만 아니라, 환경적인 요인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.
2. 우리 아이가 왕따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5가지 방법
✅ ① 또래와 잘 어울리는 ‘사회적 기술’ 키워주기: 사회적 기술의 기초는 어린 시절, 유아기에 형성됩니다. 어떻게 보면 어느날 갑자기 왕따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적절한 사화적 관계의 역량이 부족할 시 그 빈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. 필자는 유아기의 부모의 역할이 사회적 역량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보기에 이 시기보다 사회적 역량, 기술 형성에 관심을 기울입니다.
✔ 아이가 또래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기본적인 대인관계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💡 사회적 기술 키우는 방법
🔹 인사하는 습관 – 친구들과 마주칠 때 먼저 "안녕!" 하고 인사하는 연습을 합니다.
🔹 눈을 맞추고 대화하기 – 상대방의 이야기에 반응하며 경청하는 법을 익히게 합니다. 아이가 다른 아이와 대화하는 기술을 배워 적절히 활용하게 합니다. 이는 부모들이 대화하는 기술을 보며 자연스레 배우기도 합니다.
🔹 대화 참여 연습 – 친구들 대화에 자연스럽게 끼어드는 법을 배우도록 하여 ("나도 그런 적 있어!", "그거 재미있겠다!") 자연스레 친구들과 대화하도록 합니다.
💡 부모가 할 수 있는 일:
🔹 집에서 역할극을 통해 대화 연습을 시켜주는 기회를 갖습니다.
🔹 가족 모임이나 친척들과 대화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줍니다.
✅ ② 자존감 키워주기 – "나는 소중한 존재야!"
✔ 자존감이 높은 아이일수록 또래의 부정적인 평가에 쉽게 휘둘리지 않습니다.
💡 자존감 높이는 방법
🔹 아이의 장점을 찾아 자주 칭찬하도록 합니다. ("넌 참 배려심이 많구나!", "그림을 정말 잘 그리는구나!")
🔹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. ("괜찮아, 실수는 누구나 해!")
🔹 비교하지 않기 – "너 왜 친구처럼 못해?" 대신, "넌 너만의 장점이 있어!"라고 격려합니다.
💡 부모가 할 수 있는 일:
🔹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(운동, 음악, 미술 등)을 찾아서 지원합니다.
🔹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.
✅ ③ 갈등을 해결하는 법 가르치기
✔ 아이들이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면, 쉽게 위축되거나 공격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평소에 갈등이 생겼을 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훈육이 되어야 합니다. 또한 부모들이 갈등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모델이 되어 주는 겁니다. 부모는 아이의 거울입니다. 아이는 부모의 평소의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.
💡 갈등 해결 능력 키우는 연습
🔹 화가 났을 때 바로 반응하지 않고, "잠깐 멈추고 생각하기", 시간을 갖고 기다립니다. 타임 아웃.
🔹 기분이 나쁠 때 "너 왜 그래?" 대신 "나는 이렇게 느껴" 라고 표현하는 법을 익혀서 사용합니다. 나-잔달법.
🔹 문제가 생겼을 때 선생님이나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.
💡 부모가 할 수 있는 일:
🔹 집에서 형제, 자매 간 갈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지도합니다.
🔹 "만약 친구가 네 물건을 빌려가고 안 돌려주면 어떻게 할 거야?" 같은 가상의 상황을 연습하도록 합니다.
✅ ④ 아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‘심리적 안전지대’ 만들기
✔ 가정이 아이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.
✔ 아이가 집에서 편안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.
💡 심리적 안전감 키우는 방법
🔹 아이가 힘든 일이 있을 때 부모가 비판하지 않고 경청하도록 합니다.
🔹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.("오늘 학교에서 기분 어땠어?")
🔹 "네 잘못이야!"라고 말하기보다 "그 상황이 많이 속상했겠다."라고 공감해 주도록 합니다. 그래야 아이가 언제나 부모는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 믿음을 갖고 표현합니다.
💡 부모가 할 수 있는 일:
🔹 하루 10~15분 정도 아이와 단둘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니다.
🔹 "어떤 일이 있어도 엄마 아빠는 네 편이야."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도록 합니다. "우리 부모는 언제나 내 편이야"라는 믿음을 갖도록 합니다.
✅ ⑤ 왕따의 신호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처하기
✔ 아이가 왕따를 당할 가능성을 줄이려면 부모가 아이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💡 왕따 징후 체크 리스트
🔹 갑자기 학교 가기를 싫어합니다.
🔹 예전보다 말수가 줄어들거나 우울한 기분이 많아집니다.
🔹 친구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, 친구가 갑자기 바뀝니다.
🔹 핸드폰이나 SNS를 자주 확인하면서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.
💡 부모가 할 수 있는 일:
🔹 아이가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.
🔹 "혹시 학교에서 힘든 일 있어?"라고 자연스럽게 물어보도록 합니다.
🔹 필요할 경우 선생님과 상담하여 학교 분위기를 파악하도록 합니다.
결론: 아이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왕따 예방의 핵심!
✔ 왕따를 예방하려면 사회적 기술, 자존감, 갈등 해결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
✔ 부모가 아이에게 심리적 안전지대가 되어주고,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.
✔ 아이가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, 부모가 먼저 신호를 감지하고 대처해야 합니다.
👉 가장 중요한 것은, 부모가 아이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것입니다. 💕
"어떤 일이 있어도 넌 소중한 존재야!"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주세요! 😊